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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디어 이야기

도기디어 알렉스는 누구?

 

 

저는 무역업을 하며 보더콜리 세 마리와 함께 하는 평범한 견주였습니다. 특이점으로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보더콜리라는 견종에 관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었을 뿐이었지요.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개인적인 지식 전달의 한계와 여러 가지로 부족한 국내 실정이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사랑하는 견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하려 애써왔습니다. 그 일은 블로그를 통한 지식전달, 무료수입대행, 좋은 견주를 찾아 분양 소개하기, 해외 보더콜리 핸들러와 브리더와의 교류 등이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한 견종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 년여 전, 제 블로그를 통해 주식회사 펀엔씨의 김도성 대표님을 우연찮게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만남은 너무나도 값지고 소중한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 년간 지속적으로 대표님을 만나면서 그 전에 가질 수 없었던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비지니스만으로 점철되어 실질적인 일들이 지지부진한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에 재미있고 획기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도전하여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가 대화 내용을 가득 채우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또 다른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미약한 힘이나마 내가 가진 재주를 보태 이 비전을 향해 인생을 걸고 함께 도전해 보자!'

 

결론적으로 저는 짐을 꾸려 지난 2012년 4월 21일 미국에 왔습니다. 펀앤씨의 해외 특파원으로서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입니다. 2012년 11월 초까지 오하이오주, 뉴욕주, 조지아주 등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 2013년 말부터는 개인적인 일과 맞물려 다시 4년간 미국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동물과 함께 오랜 역사를 거치며 동물 하나하나에 대한 이들의 깊이 있는 통찰력과 몸 속에 녹아있는 경이로운 핸들링 노하우를 하나하나 경험하며 소개를 하려 합니다. 또 한국에 일반화 되지 않은 선진 아이템 발굴과 소개도 제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전시회와 이벤트, 갖가지 대회, 반려동물 인프라와 일반인들의 문화도 최대한 경험하고 한국에 전달하려 합니다. 앞으로 꾸준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Alex(알렉스) : 알렉스는 제 영어 이름입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이름은 잊혀지기 쉽기에 편의상 만든 이름이지요.

 

Dogidea(도기디어) : 도기디어는 'Dog(개) + Idea(발상)'을 이용한 합성어로 제가 사용하는 닉네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