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디어 Training/악습 교정하기

보채는 행동 바로잡기

도기디어 2012. 5. 18. 12:23

보채기 (BEGGING)

 

보채는 행동은 강아지가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영어로는 Begging이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직역하면 구걸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무슨 구걸을 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개가 구걸하는 행동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뚫어지게 쳐다본다 던가, 발로 당신을 긁는다던가, 우는소리를 내거나 침을 흘리며 음식을 달라고 하는 행동이 모두 보채는 행동입니다. 보통 견주들은 강아지가 이런 행동을 하면, 귀엽다며 그 행동을 전부 받아주곤 합니다. 교육의 기본 목적은 사람과 개의 원활한 관계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보채는 행동을 받아주면 이 원활한 관계에 지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채는 행동은 강아지가 원하는 것을 그냥 해줬을 때, 그 행동이 습관화 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보채는 행동 자체를 교정 하지 않으면, 문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이 식사를 하는데 먹을 것을 보채는 강아지가 옆에 있는 물을 쏟을 수도 있고 가족의 식사를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보채는 강아지에 대한 가장 올바른 반응은 원하는 것을 절대로 해주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강아지가 밥을 달라고 보채면 아예 외면을 하던지 엎드려명령어를 시켜서 조용히 엎드려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간식을 이용한 놀이도, 음식을 달라고 옆에서 보채는 것을 막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먹던 음식이나 남은 음식을 밥상에서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보채는 행동을 강화시키는 것이니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l강아지들은 당신이 먹고 있는 음식을 얻기 위해서 보챕니다

l  보채는 행동은 강아지가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l  강아지한테 밥상에서 음식을 주면 안됩니다. 가끔이라도 밥상에서 음식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보채는 행동을 강화시킬 뿐입니다.

l  강아지가 보채지 않는 훈련이 되기 전까지는, 밥을 먹기 전에 강아지를 크레이트에 넣으세요.

l  강아지를 크레이트에 넣는 것은, 강아지를 그 상황에서 제거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보챌 기회를 갖는 일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l  크레이트 안에 있을 때 물고 놀 수 있게 개껌 등과 같은 장난감을 넣어줘도 됩니다.

 

외면하는 방법으로 훈련하기

(Training by Ignoring the Dog)

l  강아지가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침을 흘리면서 보채면 외면합니다.

l  보채지 않을 때 칭찬을 해줍니다.

l  외면을 함으로써, 강아지로 하여금 보채는 행동이 결과적으로 어떠한 음식이나 관심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엎드려기다려의 명령어를 사용해서 훈련하기

(Training by Using the Settle and Stay Commands)

l  강아지가 우는 소리를 내거나, 발로 긁거나 짖으면서 보챌 때는, 당신이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엎드려명령어와 곧바로 기다려의 명령어를 이용해서, 당신이 식사 하는 동안에 강아지가 옆에서 조용히 엎드려 있도록 합니다.

l  강아지가 조용해지면 좋아하는 장난감을 줍니다.

l  당신이 식사를 마친 뒤에는 강아지를 엎드려기다려의 자세에서 풀어주세요.

 

 

 

Tip of the day

 

강아지한테 사람 음식을 먹여도 되나요?

, 하지만 밥상에서 음식을 주는 것은 보채는 행동을 습관화시키고 보상을 해주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대신, 사료 말고도 다른 음식을 주고 싶다면 식사와 함께 주시거나, 놀이를 하면서 주세요. 사람한테 안 좋은 튀긴 음식, 단 음식은 강아지한테도 좋지 않음을 꼭 기억하세요. 사람 음식 중에 줘도 좋은 음식의 예로는, 치즈, 피넛버터, 당근이나 껍질 콩과 같은 야채, 사과나 수박과 같은 과일 또는 기름이 적은 고기입니다.

 

보채는 행동은 음식을 달라는 것 외에 다른 것도 있나요?

강아지는 원하는 음식 외에도 보채는 행동을 합니다. 강아지가 만져 달라고, 놀아달라고 또는 밖에 나가자고 보챌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강아지가 돌아다니면서 당신을 쳐다본다면, 산책을 가자고 보채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바로 산책을 나가준다면, 강아지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대신, 먼저 앉아”, “엎드려와 같은 명령어를 몇 개 시켜서 강아지가 노력을 해야 원하는 것(산책가기)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렇듯 산책을 나가자고 조를 수도 있고, 간식으로 훈련을 하는데 훈련에 임하지는 않고 간식만을 달라고 보챌 수도 있습니다. 공이나 원반 같은 장난감에 집착을 하게 되면, 견주가 원하지 않을 때에도 공이나 원반을 가져와 견주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보채는 행동은 절대적으로 받아줘서는 안 됩니다. 많은 견주들이 실수를 범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보채는 행동을 인정해 버립니다. 보채는 행동을 받아주어 습관이 되어버리면, 후에 수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또한 이런 보채기의 습관은 반드시 개와 견주 사이에 불편한 관계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보더콜리 중에 한 마리도 원반을 가져와 보채기가 일수입니다. 원반을 물고와 원반을 던져줄 때까지 계속해서 짖습니다. 습관화 된 이 행동은 끈질긴 노력으로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채는 행동은 절대로 인정해 줘서는 안 되며,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