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고도 중요한 사회화!
중요하고도 중요한 사회화 교육!
제가 아는 지인이 데리고 있는 보더콜리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훈련이 되어 수입된 녀석이지요. 혈통이나 능력은 흠 잡을게 없는 우수한 녀석입니다. 그렇지만 이 녀석은 주인 외에 다른 사람의 접근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지도 않지요. 몸값 높은 이 녀석은 자신의 능력을 공개하지 못한 채, 인생의 대부분을 종견으로서만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강아지 시절 사회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회화란?
사회화란 강아지가 지내야 할 세상을 강아지에게 소개하는 과정입니다. 사회화는 다양한 사람, 개들, 상황 등에 대해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다듬어주는 계획 훈련입니다. 달리 말하면, 개의 생애 동안 경험하게 될 사람과 상황 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끔 교육하는 것입니다. 사회화 훈련은 다양한 훈련 중에 첫 번째로 중요한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화는 평생에 걸쳐 진전시킬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는 18주 쯤에 형성이 됩니다. 이 시기를 무심코 지나치게 되면, 위의 일례처럼 훗날 심각한 애로사항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더 많은 것들을 경험시켜 준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많은 것들을 보다 쉽게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전히 낯선 사람과 상황에 놀랄 수도 있지만, 사회화가 잘 진행이 되면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모든 일을 대하게 됩니다. 이렇게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계속해서 체험하게 해 준다면, 겁도 줄어들고 변화에 익숙해지고, 모르는 사람을 무는 등의 행동도 없어집니다.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 개라는 동물의 생애에 있어 꼭 필요한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사회화
강아지의 사회화에 성공하려면,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사람, 상황, 장소를 경험하게끔 해 줘야 합니다. 18주가 되기 전에 성견이 되었을 때도 경험하게 될 모든 일들을 예상하여 경험시켜 주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화를 시키면서 상황에 제한을 두려 하지 마세요. 다시 말해, 모든 상황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 접종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안아서라도 이웃에게 소개하고, 동네 공원에도 나가 보세요. 다양한 장소와 소리에 최대한 노출시켜야 합니다 또 움직임이 많은 운동하는 사람부터 차분한 사람까지 나이든 사람부터 어린 아이까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세요. 접종이 완료된 상태라면 목줄을 채워 같은 방식으로 사회화를 이어 가세요. 저는 동네의 시끌벅적한 동네 포장마차에도 강아지를 데려가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람에게 강아지를 소개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예측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견주는 자신의 강아지가 환대 받고 사랑 받으면서 성견이 되길 원합니다. 그렇지만 꼭 그렇게 강아지를 대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 행동은 삼가하고, 개를 싫어하는 사람과의 접촉도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18주가 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회화라고 누차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18주가 지났다고 해서 사회화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강아지가 성장해감에 따라 새로운 사람과 장소를 경험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계속해서 설명한 대로 강아지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사람과 상황과 장소를 경험시켜주며 사회화를 합니다. 그 방법 중에 주변에서 개를 키우는 다른 견주들과 강아지를 위한 모임을 만드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다른 개들을 만나면서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되니까요.
당신의 강아지가 새로운 것들에 대해 조금 적응된 것 같으면, 모든 연령층의 아직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합니다. 강아지를 위한 파티 같은 모임을 주최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강아지를 위해 다양한 사람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중심에서 다소 정신 없는 상황을 연출시켜 주기도 하고, 여러 사람에게 간식을 주게끔 하여 사람에 대한 친밀함을 높여 줍니다. 보다 확장된 설정은 동호인 모임이나 애견카페 방문, 훈련소 방문 등으로 다른 강아지와 견주들을 경험하게끔 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른 개들과 활동을 하고 또 보다 경험 있는 훈련사나 견주들과 접촉을 하면서 사회화 훈련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l 사회화는 다양한 장소, 상황, 사람, 소리에 대해서 긴장을 하지 않도록 강아지를 가르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l 강아지가 성견이 되어서도 생길법한 일들을 예상하여 경험을 하게 만들고 그 상황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l 가족 구성원이 다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각각 발생할 법한 일들을 가정하여 강아지가 편안하게 적응하도록 해 줘야 합니다.
l 사회화는 강아지를 분양 받자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l 사회화는 지속적인 과정이지만, 사회화의 가장 핵심적인 시기는 8주 보다 어린 시기에 이루어 집니다.
l 강아지가 18주 이상이 되면, 새로운 상황과 사람에 대해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l 사회화의 핵심은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초기 교육 과정에 있어서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l 사회화 기간 동안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시켜줄수록, 보다 자신감 넘치는 성견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l 사회화가 잘 된 강아지는 새로운 경험에 보다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성견이 되어서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공포감이 적습니다.
l 사회화가 부족하게 되면 주변의 사람들이나 개에 대해서 공포감을 가지게 됩니다.
l 강아지가 두려워 할만한 부정적인 경험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강아지 때 부딪히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l 적절하게 사회화가 되지 않은 강아지는 새로운 상황과 사람에 대해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거나 공포감을 표출하는 개가 될 수 있습니다.
l 강아지를 사회화시킬 때, 새로운 경험에 대해 적극적이고 흥미를 가지게끔 treat(간식)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l 새로운 상황, 소리, 사람들에게 노출시키는 방법은 많습니다. 쇼핑할 때 데려갈 수도 있고, 친구를 만나거나 친척을 만날 때 함께 하는 것도 좋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도록 하면 되는 것입니다.
l 새로운 상황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고 자신감을 가질 때를 적절하게 확인해서 treat을 주면 됩니다.
l 다양한 소음과 소리를 접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l 집에 있을 때는, 라디오나 TV를 켜 두는 것도 좋고, 청소기나 믹서기의 소음을 내는 것도 좋습니다.
l 밖에 있을 때는, 자동차 경적 소리나 아이들이 노는 소리를 들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l 새로운 소리가 무서워 움츠러 들 때는 treat를 주며 안정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l 남자, 여자, 아이, 노인 및 우체부처럼 유니폼을 입은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게 해 주세요.
l 물건을 들고 가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유모차를 끌거나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상황의 사람들을 접하게 해 주세요.
l 또 그런 다양한 사람들이 강아지를 만져주고 treat을 주도록 해 주세요.
l 강아지가 지내는 집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즐겁게 놀면서 강아지가 익숙해 지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l 집에서 그런 모임을 가질 때는 주지했다시피 다양한 성별과 연령의 사람들이 모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단 강아지가 접종을 마치지 않았다면, 손님들의 신발은 밖에 놔두도록 하세요.
l 각각의 손님이 강아지를 만지고 treat을 주도록 하세요.
l 또 treat을 주기 전에 손님들이 강아지에게 앉아 정도의 명령을 하도록 부탁해 보세요.
l 손님들에게 강아지를 편안하게 안는 법을 알려주고, 아이들인 경우 강아지와 놀 때는 무슨 일이 없는지 잘 지켜봐야 합니다.
l 강아지의 접종이 완료되었다면, 다른 개들과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l 개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이나 애견 카페, 훈련소 등을 이용하여 다른 개들을 경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l 보다 나이든 개들을 만나는 것은 강아지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중요한 사회화 과정입니다.
l 당신의 강아지와 함께 노는 개들이 건강한지 접종이 잘 되었는지 신뢰할 수 있는 친근한 개인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위 영상은 Ohio주의 Bethesda North 병원에서 진행하는 테라피 독(동물 매게 치료견) 트레이닝 코스 과정 중 일부를 촬영한 것입니다. 자신의 개를 옆에 위치시키고 사람 두명이 짝을 지어 서로 인사를 합니다. 그 후에 돌아다니며 남녀노소 여러 사람을 접촉하게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을 접촉하게 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사회화를 시켜줍니다.
Tips of the day
견주가 싱글이라면 더욱 사회화에 공을 들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싱글인 사람의 개들이 사회화에 취약합니다. 싱글인 견주에게는 강아지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반자가 될 수 있지만, 사회화 과정을 한 사람과 보내게 되면, 후에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한 사람과의 사회화만 구축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주인과 떨어지면, 분리불안으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혼자 살고 있는 견주의 개들에게 치명적인 사회화 부족현상을 여러 번 경험을 하였습니다. 폭 넓은 층의 사람과 편안하게끔 계속해서 사람들을 만나게끔 해 주세요. 당신의 가족들에게 사회화가 잘 되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지는 않다는 것도 명심하세요.
새로운 것에 대해 극도로 위축되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위축되어 있다고 일부러 편안하게 해 주거나 더 큰 관심을 보이는 행동을 하지 마세요. 그러한 행동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에, 조금씩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점차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경험시켜 주세요. 예를 들어, 집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면, 집 문까지 나가는 것부터 조금씩 시작하세요. 사회화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의 원칙 중의 하나가 ‘차근차근’ 혹은 ‘조금씩’ 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인내를 가지고 교육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반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꼭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 후에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면 됩니다.
강아지가 이미 두려운 것에 대해 익숙해 진 후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아지에게 두려워하는 대상을 접하게 한 후, 그 두려운 대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낄 때까지 옆에 가만히 있어 주세요. 강아지의 꼬리와 귀의 모양이 심적 상태를 알려줄 겁니다. 귀는 안정되어 접히고, 꼬리의 위치는 엉덩이 보다 내려가게 됩니다. 또한 천천히 꼬리를 흔들지도 모릅니다. 강아지가 안정을 취하는 듯 하면, 칭찬이나 간식을 잊지 마세요.
강아지가 집에 온 손님들에게 심하게 움츠려 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각각의 사람들에게 일부러 데려가지 마세요. 더 겁먹고 움츠려 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집에 온 손님들에게 강아지가 다가올 때까지 조용히 있어달라고 하세요. 강아지가 충분히 편안하다고 느낄 때, 부드럽게 간식을 주면서 사회화의 재정립을 시킬 수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조금씩 조금씩.
사회화 하는 동안 강아지에게 경험시켜야 할 다른 것은 무엇이 있나요?
강아지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맞이해도, 항상 자신감 있고 편안해 하기를 원할 겁니다. 다양한 변수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개가 밟는 바닥입니다. 개는 자신이 처음 접하는 바닥에 상당히 민감해 할 수 있습니다. 시골에서 흙 바닥만 밟으며 자란 개는 도시의 다양한 바닥을 접하면, 으레 움츠려 들거나 심지어 제대로 걸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모래, 세라믹 타일, 주차장의 고무 바닥, 젖은 표면, 미끄러운 자갈 바닥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면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