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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성장 과정에 따른 특징

도기디어 2012. 5. 5. 10:17

인내를 가지고 1년간 공을 들여 보세요.’

 

처음 강아지를 분양 받아 걱정을 하고 있는 견주에게 저는 농담 식으로 이런 말을 건네곤 합니다. 강아지는 첫 해 동안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감정적 성장을 하게 됩니다. 아래의 시간순서는 강아지가 어떻게 성장할 지 일반적인 변화 과정을 알려 줍니다. 견종이나 개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강아지를 분양 받아 성견이 될 때까지 교육을 한다는 것은 인내와 정성은 물론이거니와 적절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시기에 따른 차이점을 염두하여 1년간 공을 들려보세요.

 

 

출생에서 7모견, 그리고 동배들과 함께 하는 시기

강아지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태어납니다. 2~3주 사이에 시력과 청력이 발달하기 시작하며 동시에 가벼운 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 7주간은 모견과 함께 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왜냐면 이 시기에 모견은 서열과 놀이를 비롯해서 강아지에게 개사회의 행동양식을 가르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젖의 양을 줄여갑니다.

 

7~8분양시기

이 시기에 강아지는 젖을 떼기 시작하며, 새로운 주인에게 갈 준비가 됩니다. 7~8주의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에 가장 쉽게 적응을 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8주 쯤에 첫 접종을 실시합니다.

 

8~18강아지의 사회화 시기

이 시기 동안 강아지는 스펀지와 같습니다. 반복적으로 관찰하는 것들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8~10주에는 사회화를 위해서 강아지를 다양한 장소, 사람, 상황 등에 노출시켜야 합니다. (사회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는 앉아이리 와정도의 간단한 명령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접종은 12, 세 번째 접종은 16주에 실시합니다.

 

4~6개월 성장시기

이 시기에 강아지의 활동성이 급성장합니다. 육체적 그리고 감정적 성숙으로 이어지기 위해 활발히 움직입니다. 이때 견주는 좀 더 빈도를 늘려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또 이 시기에 유치가 빠지기에 물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주면 좋습니다. 이때는 혼란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편안한 일상을 가지게끔 해 줘야 합니다. 4개월 령에는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에 공포와 긴장감을 가지는 시기입니다. 서서히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보다 독립적인 개체로 성장하게끔 도와줘야 합니다. 중성화를 생각하고 있다면, 6개월 쯤이 적기인 시기이기도 합니다.

 

6~12개월 강아지의 사춘기

8개월 근방에 강아지의 활동성이 정점에 다다릅니다. 그렇지만, 독립심은 계속 자라고 있고 자신의 활동반경에 대한 시도를 계속 할 겁니다. 이때는 보상으로 적절하게 조절을 해야 합니다. (보상에 관한 내용은 다시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예고 없이 점프하며 달려들기, 보채기, 목줄 당기기 등의 행동이 심화될 지도 모릅니다. 이런 행동을 보일 때는 정확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곧바로 수정을 해 줘야 합니다. 감독하기 어려울 때는 크레이트와 같은 장소에 있도록 합니다. (크레이트 트레이닝에 관한 내용은 다시 자세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12개월 후 성견의 시작

실질적으로 성견이지만, 아직은 육체적 감정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외형은 다 컸을지 모르지만, 근육과 골량은 더 성장 할 겁니다. 육체적으로 성숙이 되면, 어질리티와 같은 좀 더 어려운 교육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성숙이 되면, 여러 용도의 테스트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 쯤이면, 개는 함께 지내기에 보다 훨씬 수월해져 있을 겁니다. 강아지는 주인의 생활방식에 편안하게 적응해 있고 자신의 영역에 대한 개념이 생겨 있을 겁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동물병원도 정기 검진을 위해 일년에 한번 정도만 가도 될 것입니다.